[제주도/예쁜 찻잔이 있는 카페] 마노르블랑

방문일: 2017년 10월 11일

이름: 마노르블랑 https://manorblanc.modoo.at/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메뉴: 아메리카노, 홍차, 조각케이크, 에프터눈티세트 外

가격대: 커피 5,000, 마카롱 2,500 ~

제주도에 여행가기 전

이쁜 찻잔세트로 음료가 서비스 된다는 카페를 발견! 바로 일정에 넣었다!

산방산 근처에 위치해 있다보니 카페로 가는 길도 오르막길..

도착해보니 카페만의 작은 나라에 온 것 같았다.

카페 전경

건물 뒤에는 자갈이 깔린 주차장이 있다.

카페 내부

사장님의 컬렉션이 가득하다.

이쁜 찻잔이 셋트로 한가득!

양쪽 벽면을 전부 찾잔들이 차지하고 있다.

찾잔 뿐 아니라 클래식 라디오 같은 것들도 있다.

카페 내 테이블도 클래식한 디자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컬렉션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며

내 취향의 디자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우린 뒷문으로 들어왔는데,

정문으로 들어오면 벽 대신 이쁜 찻잔들이 즐비해 있다.

사진에 있는 것을 그저 일부에 불과하다.

가게에 있는 모든 찻잔들은 소장용이기 때문에 건들면 안된다 XD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건물은 복층으로 되어있다.

윗층엔 창가 자리만 있고 좌석도 8개 정도.

복층 베란다로 나가면

카페 정원이 내려다 보인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류

왼쪽엔 직접 만든 쿠키도 있었으나 사진은 찍지 않았다.

자몽차와 한라봉 다쿠아즈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놀라울 정도로 맛이 없다고 했다;

지금은 핑크뮬리 시즌이라고 하여 이쁜 찾잔이 아닌 핑크색의 테이크아웃잔에 담아줌 ㅜ

하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미어지는 성수지에 소중한 찻잔에 담아줄 순 없겠지...

다쿠아즈는 부드럽지만 살이 덜찌는 것 같은 마카롱 느낌이었다.

음료 대충 마시고 정원으로 GOGO

건물 뒷편의 주차장과 가까운 곳엔 그랜드피아노가 있는 잔디 정원이 있고

그 옆엔 바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핑크뮬리 정원이 있다!

명성 답게 온 사람들 모두 사진 삼매경~

근데 정원 중간에 무덤이 있다...

(음? 하늘이 왜 꾸리꾸리하지?)

갈대밭도 작게 있음.

이제 다른 정원 구경하려니까 갑자기 구름이 끼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까지만 해도 밝았는데 ㅜㅁㅜ!!!!

비가 쏟아져서 급하게 차로 돌아갔다.

가족, 커플 단위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 사진 삼매경

셀카 삼매경~

서귀포에 간다면 한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다.

단, 위치가 정말정말정말 애매하므로 대중교통보단 렌트카나 택시 추천!

찻잔 컬렉션을 자랑하는 만큼 홍차나 에프터눈티세트를 먹어보고싶었지만 시기가 안맞았으므로ㅜ

다음엔 사람이 적을 때 방문 해보고 싶다.

근데 제주도까지 가서 여기를 또 갈까 싶다..